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했고 치열하게 많은 것을 배웠다. 온전히 개발자로서 생활한 첫 해를 마무리해본다. 사실 온전한 개발 경력으로만 따지만 아직 길지 않다. 개발을 작년부터 시작했을뿐더러, 그전에는 엑셀 VBA로 AMD로 일하며 사무 자동화를 하고, python을 배워서 최저가를 대량으로 크롤링하는 등 전문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내가 일하기 귀찮아서 코딩을 배우고 한 게 전부였다. (물론 위 시기에도 치열하게 공부하긴 했다. 새벽 4~5시까지 코딩을 하다가 일하러 가는 날이 대부분이었고, 버그를 잡고 싶어서 점심도 건너뛰고 형이 사준 맥북 13인치를 들고 몰래 카페에 가서 1시간 동안 코딩했었다.) 그러다 학원도 다니고 개발자로 일도 처음 했던 작년이라, 정신없이 지나갔다. 그래서 올해는 어땠는가! 인생..